[주간일기] 외국인 여행객의 우리나라 여행, 관광지로서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일까?

해외여행자에게도 열린 국경, 독일에서 온 반가운 고객님!나는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니까 해외에 가서 입국할 때 무엇을 준비해 와야 하는지는 치밀하게 조사… blog.naver.com

외국인 단순 여행객의 한국 입국이 허용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독일인 친구를 만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.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친구를 만났고 출국을 며칠 앞두고 다시 만났다. 그날 친구는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주한독일대사와 점심 일정이 있었고 점심식사가 끝난 뒤 만나기 위해 성북동 독일대사관저로 갔다.

그 말로만 듣던 회장님 동네, 대사님들 동네 처음 가는 거라 가는 내내 와, 서울에 이런 데가 있구나. 드라마에서만 봤다”고 생각했다. 한 집을 건너 한 집이 대사관저이고 담장이 키의 두세 배가 될 만한 집들이었다.드라마에서 “여보세요?”라고 전화를 받지 않고 “네 성북동입니다”라고 전화를 받는 집들

성북동 주한독일대사관저

독일 국기와 유럽연합기가 휘날리던 독일 대사관저 입구-

‘독일연방공화국대사관 관저’, 국명을 풀네임으로 쓰면 뭔가 되게 멋있어 보인다.

독일 대사관저 옆의 다른 나라 대사관저: 국기로 보면 싱가포르 같은데, 그 옆에 이상한 국기(?)도 같이 있어서 정체를 알 수 없었다.대사관저에서 식사를 하고 나온 친구는 기생충을 봤냐며 대사관저가 마침 기생충에 나올 법한 집이었다고 말해줬다.가까운 절에서 친구의 가족, 그리고 친구의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. 그 ‘친구의 친구’라는 사람은 주필리핀 독일 부대사로 친구가 한국에 놀러오는 기간에 맞춰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왔다고 한다.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주필 독일 부대사가 서울에 왔으니 주한 독일대사가 오찬을 갖고 환영했던 그런 상황인 것 같다.주한 독일 대사와 주필리핀 독일 대사가 부부 사이이고 대사관 직원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면 ‘남편 직장 동료가’ 혹은 ‘아내 직장 동료가’ 자기 영역(?) 안에 오는 거니까 이렇게 반겨줄 것 같은…?!그와 그의 가족을 태우고 그의 숙소로 향하던 중 북촌을 지나갔다.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친구들은 한국인들은 정말 스타일리시하다. 옷을 자주 입어. 내 친구(주필 독일 부대사)도 그러더라. 그래서 그 친구는 한국에서 제일 하고 싶은 게 쇼핑이래”라고 말했어. ‘외국인에게 관광지로서 한국의 매력은 무엇일까?’를 종종 고민하게 되지만 쇼핑이 가장 중요한 매력 중 하나인 점은 분명하다. 여기 사는 사람인 나는 잘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한국하면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사람들의 나라야.(그런 스타일리시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하필이면 만난 사람이 잡히는 대로 걸치는 나였어 ㅋㅋ)생각해보면 코로나19 전 언젠가 스페인 마드리드를 여행한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건너갔을 때 사람들이 갑자기 커지고 옷차림이 조잡해져 놀랐던 기억이 난다. 그래서 같은 H&M인데 마드리드에서는 옷을 사고싶었는데 푸푸에서는 그런 생각이 별로 안들더라(는 그냥 가격차이때문일까)얼마나 자주 갔는지 사장님이 이미 채식주의자 친구들의 식성을 다 알고 계시더라. ‘김밥에 게맛살을 떨어뜨려요~”친구는 숙소 근처에 정말 맛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다고 하더라. 그냥 평범한 식당이라고 해서 어떤 가게인지 궁금했는데 가보니 정말 흔한 동네 김밥집이었다. 십여 년 전 인테리어는 정말 시대에 뒤떨어졌고 음식도 그저 그랬다. 그런데 이 식당이 친구 커플에게는 ‘한국에서 가장 정감 있는’ 식당이었다.친구부부가 친구부부와 강릉으로 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:다양한 두부요리가 있는 초당순두부마을이 채식주의자들에게는 천국이었던 것 같다.콜롬비아 여행 때 메데진 숙소 앞에 있던 식당에서 매일 브런치를 해결했던 기억이 난다. 말도 안 통하고 몸짓 손짓을 다 동원해서 그렇게 나온 메뉴는 생각보다 전혀 다르고 ㅎㅎ 그래도 메대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당이라면 매일같이 찾아갔던 곳이다.일부러 찾는 ‘맛집’ 못지않게 우연히 찾은, 혹은 그냥 숙소 앞이라 갔던 식당에서 더 강렬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게 여행 같다.콜롬비아 메데진 여행, 매일 찾았던 숙소 앞 식당, 라 사잔디미 네그리타, 지난달 한국을 찾은 독일인 친구들은 4주가량 한국에 머물렀다. 그의 여행의 끝, 그에 대해서 그가… blog.naver.com콜롬비아 메데진 여행, 매일 찾았던 숙소 앞 식당, 라 사잔디미 네그리타, 지난달 한국을 찾은 독일인 친구들은 4주가량 한국에 머물렀다. 그의 여행의 끝, 그에 대해서 그가… blog.naver.com친구 부부의 서울 외 나들이, 강릉 코로나 이후 첫 목적지로 한국을 찾은 친구 부부가 한국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기억을 가져갔을지 궁금하다.아마 그 두 돌배기 아이가 나보다 독일어를 훨씬 잘하겠지만, 글을 읽을 수는 없으니까 내가 더 좋은 척 해볼게 ㅋㅋㅋ 뜻은… 모르겠지만 그림을 보고 맞혀!! 이게 인생의 중간.먼 한국에서 만났던 엄친아(엄마친구 아저씨)를 기억해 줄 수 있을까, 베이비?”딸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**아저씨를 찾고 있었어”라는 친구의 연락, 귀국후 어느새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ㅋㅋㅋ독일로 돌아간 친구가 보내온 시댁 근처 풍경니가 나를 잊기전에 조만간! 너의 본진에서 만나자!! 그러려면 항공권 가격이 좀 떨어져야 하는데 상황이 참 안좋네…click! 인플루언서 팬이 되어주세요. 🙂https://www.youtube.com/shorts/9JK9GuF1aL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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